범도민 추진위 경주경마장 건설 촉구

입력 2000-01-26 00:00:00

경주경마장 조기 건설 촉구를 위해 장외투쟁을 결의한 경주경마장건설범도민추진위 대표 13명이 25일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방문,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이자리에서 국책사업인 경주경마장 건설은 그동안 치적을 홍보해 온 경북도지사, 경주시장, 지역국회의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 경북도지사는 경마장건설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경마장건설사수범도민추진협의회는 내달초 도내 전역에 경마장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운동에 이어 범도민 규탄대회 등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주상의 등 지역 140여 시민단체가 참여한 경마장건설사수위는 경마장 건설은 정부가 약속한 국민에 대한 신뢰 회복이며 경북도민의 권리 행사라고 주장했다.

경주경마장건설은 전체 29만평중 일부 면적의 문화재발굴 지연 내지 중단으로 지지부진하자 시민들은 조기착공으로 발굴과 공사를 병행토록 촉구해 왔다.

朴埈賢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