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갑
한나라당에서는 전주지검장 출신인 최병국 변호사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민주당이나 무소속 진영에서는 이렇다 할 출마 예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최 변호사와 현역인 자민련 차수명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가 굳어질 전망이다.
재선인 차 의원은 국민당 정주영대표 비서실장, 신한국당 재정위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도 자민련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원숙한 정치력을 기반으로 유권자들 사이에 상당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대선 직후 자의반 타의반으로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당적을 바꾸었지만 특허청장을 지내는 등 경제관료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적잖은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 받아 당 간판보다는 인물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임할 계획이다.
최 변호사는 대전 법조비리 파문 때 전주지검장직을 용퇴한 소신파임을 내세워 야당성이 강한 지역주민들 사이에 한나라당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전략. 울산 강남초등학교와 제일중학교 인맥과 지난 91년 부산지검 울산지청장 재임때 다져놓은 인맥도 무시못할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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