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품목으로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가 수입액에서도 원유를 제치고 단연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중 반도체 수입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3% 증가한 146억달러에 달했으며 연간으로는 1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지난해 원유수입액 추정치 148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단일품목(수입품목분류 코드 MTI 3단위 기준)으로 수입 1위 품목은 지난 80년대이후 줄곳 원유가 차지해 왔으나 98년 경기침체와 함께 국제원유가격의 하락으로 원유수입액이 112억달러로 급감하면서 당시 122억달러어치가 수입된 반도체가 처음으로 1위 품목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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