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배 농구대잔치

입력 2000-01-25 14:49:00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의 패권은 연세대-한양대, 중앙대-고려대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연세대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예선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김동우(31점·6리바운드)와 은희석(18점·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양대를 81대75로 물리쳤다.

이로써 예선리그에서 6승2패를 기록한 연세대는 25일 준결승전에서 한양대(5승3패)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연세대는 경기종료 8분20초를 남겨놓고 한양대 김경석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63대63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동우의 골밑 공격과 이형주의 3점포를 발판으로 대세를 결정지었다.

한양대는 빠른 공수전환과 외곽포로 연세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뒷심부족으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앙대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상무를 97대93으로 물리치고 7승1패를 기록,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해 4위로 준결승에 오른 고려대와 25일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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