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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상을 마친 박찬호(28·LA 다저스)가 제주도에서 체력훈련을 시작했다.
박찬호는 23일 오후 5시10분 비행기로 제주도에 도착,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 캠프를 차리고 설날전까지 열흘 가량 체력훈련과 캐치볼 등으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낸 뒤 2월 7일 미국으로 출국해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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