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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7년 '서울대생 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사건' 당시 수배학생이었던 서울대생 박종운(朴鍾雲)씨를 비롯해 정태근(鄭泰根) 전 연세대, 고진화(高鎭和) 전 성균관대, 오경훈(吳慶勳)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등 학생운동권 출신 '386 세대' 4명이 21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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