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이 생긴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최근 국내에서 열병처럼 일고 있는 벤처창업의 붐을 반영하듯 새천년에 2천만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하겠다'고 응답했다.
LG텔레콤(대표 남 용)은 지난달 20일부터 '019가 새천년의 꿈을 이뤄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밀레니엄 드림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하면서 1만3천여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천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벤처창업'이 13%로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나름대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소호(SOHO)족이나 예비벤처창업자들로 "2천만원이 생긴다면 이를 종자돈으로 활용해 몇년내에 수백억원대의 벤처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지원금을 호소하는 내용을 보내 왔다는 것.
또 애인과 해외여행을 가겠다(11%)가 두번째로 많았고 투병중인 가족이나 이웃을 위한 수술비 전달(10%), 양로원이나 고아원 지원(8%), 가족간의 변함없는 사랑만들기(7%)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애인과의 결혼이나 부모님 효도여행 보내 드리기, 취업, 컴퓨터 구입,, 대학원 진학, 승진 등 새천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새천년에 이루고 싶은 밀레니엄 드림을 500자(字) 이내로 적어 E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네티즌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19명을 선정, 1인당 2천만원씩 총 3억8천만원의 '드림실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019 가입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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