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의 올해 첫 연주회인 신년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박성완(포항시향 상임지휘자)씨가 객원 지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신년 분위기에 맞게 가볍고 경쾌한 곡들을 준비했다. 스트라우스의 '해돋이'와 그리그 '아침', 드보르자크 '신세계로 행진'으로 서장을 연다. 이어 스트라우스의 '폴카-대장간 작품269'와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 '슬라브 행진곡 작품 31' 등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활기찬 곡들을 연주한다.
협연자들의 면모도 관심을 끈다. 지난 1998년 이태리에서 귀국,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고 있는 소프라노 이화영씨가 가곡 '신 아리랑'과 구노 '쥴리엣의 왈츠'를 들려주며, 베이스 이의춘씨가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를 부른다. 또 플루티스트 강민수(부산시향 수석)씨와 가야금 연주자 백혜숙(부산대 교수)씨가 황의종의 '25현 가야금과 플루트를 위한 뱃노래 변주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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