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코트를 떠난 지 1년만에 농구계에 복귀했다.
조던은 2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구단 사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3년간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팀을 6번 우승시킨 조던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위저스 선수들과 연습장에서 함께 훈련하겠다"며 현재 12승27패로 동부컨퍼런스 하위권에 처져있는 팀을 회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은퇴한 조던은 샬럿 호니츠 등 프로구단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한편 조던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지분까지 함께 인수했다고 밝혀 스포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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