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을 찾아서-대구 수성구 보건소

입력 2000-01-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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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수성구보건소(소장 이정근·50)는 주민들의 '건강 문지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진료의사 2명·치과의사 1명·간호사 12명·임상병리사 3명·방사선사 2명·행정직 21명 등을 두고 진료실·약국·임상병리실·방사선실·어린이놀이방·모자보건실·물리치료실·보건교육실·결핵실·건강증진실·상담실 등을 갖춘 수성구 보건소는 웬만한 일반 병원보다는 훨씬 품격높은 임상 진료 서비스를 하고있다. 특히 치과는 주민들 사이에 소문나 있을 정도로 서비스 만점을 자랑한다.

의료장비도 방사선 촬영장치에서부터 초음파치료기·생화학분석기·에이즈와 간염분석기·혈구분석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갖추었다.

지난 1980년 수성구청 부지내에서 지난해 5월 두산동으로 옮겨온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새해부터는 주민들로부터 의료용구를 기증받아 장애인들에게 재활 의료용구를 빌려주고 있는 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는 건강증진실을 오픈, 생활보호대상자와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앞으로는 65세이상 노인으로 그 수혜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보건소는 공공시설과 중·고교에서의 금연운동 전개, 어린이 비만교실 운영, 주민 건강 상담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분야별 건강강좌 실시, 질병예방·감시체계 구축, 영유아 건강진단 실시 등의 보건사업을 충실히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93년부터 시행중인 소외계층에 대한 '가정 간호'사업과 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40세이상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암 검진', 9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평생등록 건강 관리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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