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록 스타 믹 재거(56)가 복잡한 사생활 문제 때문에 올 신년의 기사 작위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는 재거가 지난해 31일 엘리자베스 여왕이 발표한 올해의 기사 작위 수여자 명단에 당초 들어가 있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총리실의 반대로 탈락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자 관계가 복잡한 재거에게 기사 작위를 줄 경우 가정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는 노동당 정부의 정책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에 토니 블레어 총리가 막판에 그를 탈락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거가 리드 싱어를 맡은 세계적 록그룹 '롤링 스톤스'의 팬인 블레어 총리는 재거가 브라질 출신 모델과의 혼외 정사로 아이까지 둔 사실이 드러난 뒤 재거에 대한 작위 수여를 재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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