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에이징어(40)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에서 6년 5개월만에 첫 승을 거뒀다.
에이징어는 17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 70.7천1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1993년 8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그해 12월 림프종 진단을 받아 병마와 싸워온 에이징어는 이날 승리로 6년 5개월만에 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에이징어는 작년 말 이벤트대회인 JC페니클래식에서 박세리와 팀을 이뤄 출전했었다.
호주의 스튜어트 애플비가 이날 3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준우승했고 1998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최저타 우승기록(28언더파)을 세웠던 존 휴스턴과 스웨덴의 예스퍼 파네빅이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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