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일환씨 열한번째 개인전

입력 2000-01-17 14:17:00

중견 서양화가 김일환씨의 열한번째 개인전이 17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청산향림(053-624-1715) 개관기념전으로 열린다.

이제까지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파스텔톤의 색채와 음양오행사상을 기초로 자연순환의 원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자연유희' 연작을 선보인다.

따뜻하고 환상적인 느낌의 분홍계열 색채표현에서 벗어나 회색계열의 색채로 차분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이번 전시작들의 특징.

전시 첫날인 17일에는 오후4시부터 관람자들이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색소폰 연주자 김일수씨와 플루티스트 김종웅씨가 출연하는 작은 연주회가 열린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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