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순심고 1학년 학생들이 '비빔밥'이란 311쪽의 학년 문집을 손수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8학급의 전 학생들은 문집을 학급, 교과, 문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최소 한편씩의 글을 쓰고 손수 편집까지 했다.
'급우와 사제지간에 하고 싶은 말', '20년후 나에게' 등 글 한편 한편에는 학생들의 진솔한 마음들이 담겨 있다.
이번 학년 문집 발간은 국어 담당인 박경한(36) 교사의 도움이 컸다.
박교사는 "지난해 2학년 3반 담임으로 있을때 학급 문집을 발간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는 학년 문집을 펴 내게 됐다"고 말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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