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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과 이정재가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는 '신라의 달밤'에 캐스팅됐다. 중학교 동창생인 두 남자가 깡패 보스와 고등학교 교사가 돼 재회한 뒤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물로 오는 3, 4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 '신라의 달밤'은 시네마서비스에서 제작, 배급하며 강감독은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이후 2년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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