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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는 14일 '축구인의 날' 행사에 앞서 타워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계 대화합 차원에서 정몽준 회장이 차범근 전 감독〈사진〉 등 징계자에 대한 대사면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차 전 감독은 98년 8월12일 5년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은지 16개월만에 구제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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