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 전 총리와 박태준(朴泰俊) 신임총리의 이.취임식이 13일 오후 국무위원 전원과 중앙부처 3급이상 공무원 등 4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 총리는 취임사에서 "돈 안드는 선거, 깨끗한 선거는 20세기에서 이월된 국민적 여망이며, 21세기 민주주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오는 4월 16대 총선을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 총리는 "미진한 재벌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관계 등 4대 개혁을 올해안에 마무리한다면 근대화 30년을 자랑스럽게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개혁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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