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소와 돼지 사육두수가 지난해 감소한 반면 닭과 오리 사육두수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관내 한우 수는 5만2천836마리로 98년 6만378마리에 비해 12.5% 감소했으며 젖소는 6.4%가 감소한 1만3천367마리, 돼지는 3.9%가 감소한 9만4천943마리로 집계됐다.
반면 닭은 98년에 비해 4.8%가 증가한 193만8천559마리이며 오리는 98년 8천836수에서 99년엔 무려 839%가 증가한 8만3천870수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소와 돼지 사육농가중 소규모는 감소하고 전업농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반적 축산 경기 침체에다 소규모 농가가 전업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朴埈賢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