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재정경제부장관에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외교통상부장관에 이정빈(李廷彬) 국제교류재단이사장을 임명하는 등 7개부 장관을 포함, 장관급 9명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김 대통령은 행정자치부장관에 최인기(崔仁基) 여수대 총장, 교육부장관에 문용린(文龍鱗) 서울대교수, 산업자원부장관에 김영호(金泳鎬) 경북대교수, 건설교통부장관에 김윤기(金允起) 한국토지공사사장, 해양수산부장관에 이항규(李恒圭) 전해양수산부차관보를 임명했다.
장관급인 금융감독위원장에는 이용근(李容根) 금감위부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는 최재욱(崔在旭) 전 환경부장관이 기용됐다.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번 개각에서는 개혁성,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성, 도덕성,국민화합적 노력, 생산적 복지에 대한 관심 등이 인선기준이 됐다"면서 "경제정책의 개혁기조는 유지되고 더욱 강력히 추진될 것이며 외교는 세계화시대에 맞게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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