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시·군이 올해 시행하는 각종 관급공사를 오는 4월 총선 전 전면 발주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관급 공사가 여당 의원들의 선거 치적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해 말 이미 2000년도 건설 공사 조기 발주 설계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으며 최근 현장조사 측량을 하는 등 올해 시행할 151건 총 760억원 규모의 각종 공사를 3월 이전에 모두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군 건설과는 60건 107억원의 각종 공사를, 새마을과는 50건 12억여원의 공사를 오는 2, 3월내에 전면 발주한다.
군의 이같은 공사 조기발주 방침은 예년보다 2, 3개월 정도 앞당겨진 것이어서 야권 관계자들로부터 '총선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재야 관계자들은 " 선거를 앞두고 관청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주민 환심을 사기 위해 관급공사 발주를 서두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공사 발주를 앞당긴 것은 신속한 업무 처리와 업무 능률 향상, 지역 경기 부양 차원"이라고 말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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