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가 드문 지독한 감기가 올해 미국 서부와 중동지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덴마크 등 유럽과 미 동부지역에도 독감이 빠른 속도로 번져가고 있어 각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영국의 병원들은 넘쳐나는 독감 환자들 때문에 환자들에게 병실을 제공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국립보건국(NHS) 소속 병원들은 이미 중환자들로 초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으나 빠른 시일내 상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앨런 밀번 영국 보건장관은 10일 하원에 출석, "지난달 감기환자 수가 무려 4배로 불어났으며 감기 회복 기간도 과거의 2배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번 독감은 지난 10년래 최악의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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