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0-01-11 00:00:00

##한국 경제 28년만에 161배 커져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28년만에 161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국민계정의 기준년을 90년에서 95년으로 바꾼후 우리경제의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민총소득(명목GNI) 규모는 지난 70년 2조7천517억원에서 98년 443조1천270억원으로 확대됐다.

연도별 경제규모 추이를 보면 75년 10조1천39억원, 80년 37조322억원, 85년 79조1천704억원, 90년 178조6천283억원, 95년 376조3천164억원 등으로 팽창했다.

지난 70년 9만원에 불과했던 1인당 GNI도 98년에는 954만원을 기록, 106배로 늘어났다.

##中企 새업종 추가해도 세제 지원

중소기업이 새로운 업종을 추가해 중소기업 범위를 벗어났더라도 당해연도를 포함해 4년간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0일 조세특례제한법상 중소기업 유예기간과 관련, 이렇게 해석한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이 동일 업종상의 규모를 확대해 중소기업 범위를 벗어난 경우 다음연도부터 3년간 중소기업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에 동일업종이 아닌 다른 업종을 추가한 경우에도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다른 업종을 추가한 경우에는 창업으로 보고 세제지원을 하지 않았다.

##韓電 올 전력채 2조8,500억 발행

한국전력이 올해 2조8천500억원 어치의 전력채권을 발행한다.

11일 한국전력의 2000년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소요될 자금 24조5천805억원중 자체 조달이 가능한 자금 19조4천382억원을 제외한 부족자금 5조1천423억원을 외부에서 조달키로 했다.

한전은 부족자금 가운데 2조8천500억원을 국내 증권사로부터 전력채권을 발행해 마련하고 나머지 자금은 농어촌융자금, 산업은행시설자금, 수출입은행수입자금, 공공자금 관리기금 등에서 차입키로 했다.

##부도기업 부동산 무더기 공매 처리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부도를 낸 기업들의 부동산이 무더기로 공매처리 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은부동산신탁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영리 27의 32~73 번지 소재 1천100평 규모의 토지를 40억2천70만원에 매각하는 부동산 경매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옛 성업공사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2일 공장 터 및 기계 기구등 28건(토지 및 건물 98억원, 기계 기구 49억원)을 공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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