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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01-10 14:12:00

◈◈빅대디-입양아는 사고만 치고...

'부성'을 소재로 한 가족 코미디. 소니(애덤 샌들러)는 백수건달. 변심한 애인(크리스티 스완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섯살짜리 꼬마 줄리언(콜, 딜런 스프라우즈)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맘을 돌리는데 실패한 그는 울며 겨자먹기로 꼬마를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나 꼬마는 사사건건 사고만 치고.... 꼬마 줄리언은 일란성 쌍둥이인 콜과 딜런이 함께 연기했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선두주자인 스티브 부세미가 '홈리스'로 출연한다. 감독은 데니스 듀간. 출시 콜럼비아.

◈◈나라야마 부시코-日 할머니의 죽음 준비

일본 이마무라 쇼헤이('우나기'의 감독)의 8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20년에 걸쳐 완성한 역작으로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을 꿰뚫는 감독의 통찰력을 느끼게 하는 작품. '고려장'과 유사한 일본의 '기로 풍습'을 소재로 나라야마행을 준비하는 69세의 할머니 오린과 맏아들 다츠헤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죽음을 맞기 위해 일상의 매듭을 하나씩 풀어가는 오린의 결연한 모습, 그런 어머니를 지켜보는 다츠헤이의 안타까움이 아름다움 풍광과 그 속에 녹아든 인간의 원시적 모습속에 그려진다. 오가타 켄, 아키 다케조 출연. 출시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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