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효목동 일대 동촌유원지가 대구의 상징적인 유원지로 본격 개발된다.
시는 최근 39만평 규모의 동촌유원지 개발을 위한 개괄적 구상안을 공모, (주)우대기술단건축사무소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이 구상안을 바탕으로 연내 전문가 자문, 이해관계인 의견수렴, 관련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원지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동촌유원지 개발의 기본방향은 대구시의 대표적 유원지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 자연환경과 조화된 친환경적 공간을 연출하여 가족중심의 특화시설을 도입하는 것이다.
또 대상지 외곽으로부터 지구별로 별도의 진출입부를 조성, 이용자의 분산을 유도하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드는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특히 강조하고 개발가능한 사유지에는 수익시설을 집중배치하여 소비자의 개발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각종 기계유희시설과 번지점프 공간을 확보하고 축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산악자전거, 극기훈련장, 스포츠센타 등 운동시설을 갖추며 피크닉장, 잔디광장, 숙박시설, 고사분수, 프로그램분수 등 다양한 휴양시설도 갖춘다.
이밖에 하천생태관찰원, 수상무대, 야외결혼장, 청소년수련시설 등 특수시설도 갖추고 금호강을 가로 지르는 상징교량도 신설할 방침이다.
시는 도로, 광장 등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은 시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하여 조성하고 상업시설은 토지소유자가 직접 개발하거나 민자유치를 통해 간접개발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사업을 위해 동구청은 220억원을 투입, 동촌유원지 내에 산재해 있는 3개마을 149동 345세대를 연내 아파트단지로 집단이주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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