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우지수 폐장치 맞춰, 주식 왕초보 100만$ 횡재

입력 2000-01-08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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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시작한지 8개월밖에 안된 초보자가 작년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 폐장치를 정확히 맞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공무원 생활을 하다 은퇴한 로버트 토카체크(61)씨는 작년 11월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가 10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실시한 '다우지수 맞히기 대회'에서 35만여명 참가자 중 1등을 차지해 상금을 독차지하는 횡재를 했다는 것이다.

그가 적어넣은 다우지수 예상치는 11,497.12 포인트로 작년 12월31일의 다우지수를 소수점 이하 두자리 수까지 정확히 맞혔다.

11,497.13 포인트를 적어넣어 0.01 포인트 밖에 틀리지 않은 차점자도 있었으나 상금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토카체크씨는 뜻하지 않은 횡재가 특별한 시장분석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5분동안 생각한 결과"라면서 처음에는 증시가 30일날 폐장한 것으로 알고 실망을 했다가 나중에야 E*트레이드로부터 연락을 받고 1등을 한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토카체크가 예상한 올해의 다우지수 폐장치는 13,400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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