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권이 문화공연 입장권 구입 등으로 사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8일 지역 유통업체 최초로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백화점 상품권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 상품권으로 백화점 상품구매는 물론 예술회관의 각종 공연 및 전시회 입장권을 구입,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는 문화공연뿐 아니라 극장, 체육.놀이시설, 유명 음식점과도 상품권 사용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서울 현대.신세계. 롯데백화점 등과 제휴, 타사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마케팅을 협의하고 있으며 공연 및 전시회, 극장, 놀이시설 등과 상품권 통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상품권이 선물기능과 함께 주요 결제수단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상품권 통용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