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말 대구지역 사업체 수는 IMF전인 97년말에 비해 4.0%, 종사자 수는 10.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의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98년말 현재 사업체수는 16만4천277개로 97년 17만1천190개에 비해 4.0% 줄어들었으며 종사자 수는 62만5천90명으로 전년도의 69만9천868명에 비해 10.7% 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이 5만5천943개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이 3만1천600개, 제조업 2만2천609개, 기타 공공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 1만8천158개, 운수 창고 및 통신업 1만3천520개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15만7천9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13만2천871명, 숙박 및 음식점업 6만6천421명, 운수 창고 및 통신업 4만725명, 교육서비스업 3만7천873명 등 순이었다.
97년말 대비 사업체수 증감률을 보면 광업이 -26.1%, 건설업 -15.1%, 금융 및 보험업 -13.5%, 교육서비스업 -9.6% 등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건설업이 38.3%가 줄어 IMF 타격이 가장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광업 -28.7%, 금융 및 보험업 -14.2%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는 5명 미만의 사업체가 14만6천71개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으며 5~19명 1만4천272개(8.7%), 20~299명 3천840개(2.3%), 300명 이상 94개(0.1%)로 나타났다.
洪錫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