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故) 최종현(崔鍾賢) SK그룹 회장의 유족들에게 지난해말 730억원의 상속세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세청과 SK그룹에 따르면 고 최 회장의 장남 태원(泰源·현 SK(주) 회장)씨 등 유족들은 98년 8월 최 회장 사망후 상속세 680억원을 신고했으나 국세청은 상속재산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액보다 50억원이 많은 730억원의 세액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고 최 회장 유족에 통보한 상속세액 규모는 고 이임룡(李壬龍) 태광산업 유족이 낸 상속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고 이 회장 유족은 지난 97년 284억원의 상속세를 신고했으나 최종세액은 이보다 780억원 정도가 늘어난 1천60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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