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이통 대표이사에 김대영씨
올해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종합정보통신회사로의 탈바꿈을 선언한 세림이동통신이 5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상무이사를 역임한 김대영(金大暎·39·사진 왼쪽)씨가 승진 발탁됐다. 김 부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92년부터 세림이동통신에 몸담아왔다.
인터넷 부문을 총괄할 신임 전무이사에는 외부인사인 오익균(吳益均·44)씨가 영입됐다. 오 전무이사는 동국대 전자계산학과 출신으로 청와대 전산정보담당 행정관을 역임했다.
▶지난달 은행예금 증가 큰폭 둔화
지난달 기업의 차입금 상환과 개인의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관련 현금수요 등으로 은행 예금 증가세가 둔화됐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예금은 3조400억원이 늘어났으나 전달 증가액 10조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1∼20일중에는 9조6천억원이 늘어났으나 21∼31일 사이 6조5천억원이 빠져나갔는데 이는 부채비율 축소를 위한 기업의 차입금 상환과 Y2K 관련 개인의 현금수요가 연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예금종류별로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각각 2조4천500억원, 5천800억원이 늘어났다.
▶韓通 인터넷에 1조800억 투자
한국통신은 올해 인터넷 사업에 1조800억원을 투자하고 매출액 10조5천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한국통신 이계철(李啓徹) 사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10조5천300억원(직원 1인당 2억4천만원)으로 정하고 순이익도 5천억∼6천억원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최우선 역점사업을 인터넷 사업으로 내세우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천년 사업계획을 밝히면서 전체 설비투자액 3조원중 36%인 1조800억원을 인터넷 사업에 집중 투입해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 자유기업센터 내주 독립
자유 시장 경제 체제 이론을 근간으로 재계 대변인 역할을 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소장 공병호)가 오는 15일 공식 분리돼 자율적인 운영 체제를 갖춘다.
자유기업센터는 내주중 전경련 회장단 회의 등에 분리 및 이전 계획을 보고하고 전경련 회관에 있는 사무실을 마포 도원빌딩으로 이전한 뒤 '자유기업원(가칭)'이란 이름으로 독립된 연구 생활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자유기업센터는 국내 유수의 정·관·재계 연구소중 예산과 인력 운영 등을 독자적으로 꾸려 나가는 유일한 연구소가 될 전망이다.
▶한국 섬유의류 교역전 28일 개최
대규모 섬유의류 전시회인 '대한민국 섬유의류 교역전(Preview in SEOUL)'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섬유소재 및 의류, 부자재 업체 238개사가 참여하고 해외 주요 바이어 1천여명이 찾을 예정이다.매일 한 차례씩 해외 소재개발 및 구매동향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문의(02) 52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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