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이북 북측 접경지역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여하는'시범농장'이 조성되는 등 남북 접경지대에 '평화벨트'가 구축되고 대륙붕 석유자원 공동조사 등 남북 공동으로 국토를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2020년까지 환남해.환동해.환서해 등 3개 연안축과 동서를 관통하는 중부.남부.북부 등 3개 내륙축을 따라 산업.물류.관광지대 등이 조성되고 주요 산맥, 강, 연안을 연계한'국토 생태통합네트워크'가 구축되며 지방 중심도시가 산업별 수도로 육성되는 등 지방도시의 기능 전문화도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년)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발표했다.
정부는 '평화벨트' 조성을 위해 권역별로 경제.문화.환경중심의 다양한 교류협력지구를 개발하고 금강산 관광사업을 설악산과 연계, 남북관광특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원 이북 북측 접경지역 등에 시범농장을 남북 공동으로 개발하고 철원-평강 등 비무장 지대안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평화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북 공동어로사업과 해양자원 관리, 대륙붕 석유공동조사도 아울러 추진하며 남북한 교류협력사업에 대비, 남북연계교통망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남북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방안도 마련됐다.
'개방형 통합국토축'을 형성하기 위해 환남해축은 물류와 관광.산업특화지대로, 환황해축은 중국에 대응하는 신산업벨트로, 환동해축은 국제관광과 산업지대로 각각 특화해 개발키로 했다.
또 2010년까지 기간 전송망으로 초고속국가망, 초고속공중망이 구축되는 등 전국토를 연계시키는 '디지털 국토'가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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