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대구효가대 등 정시모집 '가'군 대학의 실기.논술.면접고사 등 전형일정이 3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올 입시에서는 수능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논술.면접 등 대학별 다양한 전형요소가 당락의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다단계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경북대는 지난달 31일 수능 원점수 총점을 기준으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300%(예체능계 400%)를 선발한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6일 수험표를 교부, 7일 논술 및 면접고사와 7~8일간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2단계 최종 선발과정에서는 일반학생의 경우 총점 800점에 수능 표준변환점수 420점.학생부 340점.논술 30점.면접 10점의 반영비율로 합격자를 뽑는다.
예체능계열 신입생을 '가'군으로 모집하는 계명대는 5~6일간 전공분야별 일정에 따라 예비소집과 실기.면접고사를 실시하며, 총점 1천점에 학생부 200점.수능 400점.실기 400점을 반영한다.
대구효가대도 4~5일간 예체능계의 예비소집과 실기고사가 진행되며, 포항공대.경산대.안동대.경주대도 3일부터 8일까지 정해진 전형일정에 따라 정시모집 신입생 선발전형을 실시한다.
'가'군 이외 각 대학의 전형일정은 △'나'군(1.9~14)=계명대(인문사회.자연계열).대구대.금오공대.대구교대.위덕대.대구예술대 △'다'군(1.15~20)=한동대.경일대.가야대.동양대.상주대.영남신학대.대신대 △'라'군(1.21~26)=영남대.동국대(경주).경운대 등이다.
합격자 발표는 31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되며 최초 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등록이 끝나면 복수합격에 따른 수험생 이동으로 생긴 결원을 메우기 위해 4~6일간 대학별로 1차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추가 합격자에 대한 등록기간은 7일부터 이틀간이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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