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차 발표가 끝나고 겨우 3일만에 정시원서 접수일이니 마음이 급했다. '나'군에서는 한 대학을 정해 놓고 '가'군에서는 서울의 2개대를 두고 고민한 끝에 두 곳의 원서를 다 사서 입시요강을 살펴보기로 했다.
동네 서점에 가니 지방대학 원서밖에 없었다. 전화번호부를 펼쳐놓고 서점마다 전화를 수십통 했다. 모두 '가'군의 2개대 원서는 있지만 '나'군의 ㅅ대는 어디서 파는지 모른다고 대답했다. 급히 먼곳까지 가서 일단 '나'군 2개대 원서를 샀다.서점 주인은 전화할때는 분명히 모른다고 했는데 정가 2천원짜리 원서를 3천원씩 주고 두장을 사고나니 ㅅ대 원서를 구하려면 농협 중앙지점으로 가보라고 했다.모든 서점들이 정말로 모르고 있었는지? ㅅ대측에서는 농협중앙지점에서 판매한다고 좀 더 홍보를 했어야 했다.
원서값도 제멋대로이다. 친구는 2천원짜리를 4천원을 주고 샀으며 신문기사를 보니 4배까지 주고도 샀다고 한다. 그리고 접수현황에 대한 불합리한 점도 지적하고 싶다.
경북대에서는 특차에 이어 이번에도 소신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감 끝날때까지 경쟁률 발표를 안한다고 했다. 정말 좋은 제도라 생각한다.
또한 수도권대학 접수 마감은 지방에서는 하루 앞당겨 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잃은 것 같다.
장애숙(대구시 서구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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