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00년대가 용띠해로 시작되면서 안동, 예천, 영양, 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 일부 지자체와 주민들이 용과 관련된 전설을 이벤트성 축제로 개발하는 등 용 전설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영양군은 오랜 옛날 영양 현감의 도움으로 승천의 꿈을 이루게 된 황용리와 황용천의 용 전설을 올해부터 용천제 또는 쌍룡 등천제, 쌍룡 승천제로 명명하고 정월 대보름쯤 용의 모습을 그린 용연을 날리는 등의 이벤트성 이색 축제 개발에 나섰다.
군은 이미 용천가요라는 이름으로 축제와 관련된 노래까지 만들고 있으며 용과 관련된 지역 전설에 대해 향토 사학자들의 자문을 받는 등 지난 천년의 전설을 새 천년을 맞아 새롭게 탄생시킬 예정이다.
또한 안동시 용상동 일원의 무속인들은 선어대, 용머리, 약수터, 마뜰 등 지명에 얽혀 전해지고 있는 용상동 일원의 전설을 새 천년으로 이어가기 위해 승천한 용을 기리고 승천에 실패한 용을 위로하는 용왕제를 연초에 올릴 예정이다.
權東純.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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