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31일)

입력 1999-12-31 14:04:00

■정치인 등 거짓말 유형분석-스타 총출동, 밀레니엄 진실게임 (TBC 오후6시)

20세기의 기상천외한 거짓말과 진실을 분석한다. 귀화시험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 한국인' 1명과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 5명 등이 등장, 진짜 한국인이 누구인지와 한국인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연예인과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거짓말의 유형을 분석, 진실탐지기 앞에서 적나라게 털어놓는 진실게임도 한다.

■일반인 출연 특별한 사연 소개-TV는 사랑을 싣고 (KBS2 오후8시55분)

일반인들이 만나고 싶었던 사람의 사연을 받아 찾아 준다. 40년간 품어왔던 장갑숙 할머니의 첫사랑, 수학여행 못가는 친구를 위해 폐품을 모았던 부산 성남초교 6학년 9반의 동창들, 대학생 한상현의 초교 1학년 때 첫사랑, 1급 상이군인 백형문씨의 간호장교와의 사연 등, 이제라도 만나 감사를 드리고 싶다는 그들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한다.

■피지 '천년의 빛'채화 생중계-특집-KBS 9시뉴스 (KBS1 오후 7시55분)

지구촌 새해 맞이 현장을 연결, 생동감 있는 방송으로 꾸민다. 피지에서 새천년위원회가 주관하는 '천년의 빛' 채화를 생중계하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기스본,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가족들의 새 천년맞이 축제와 일출.일몰 현장을 연결한다. 특히 뉴스가 진행되는 동안 새 천년이 시작되는 뉴질랜드와 호주 등의 Y2K 발생 상황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갤럽조사 10대가수 출연-10대 가수 가요제 (MBC 밤9시30분)

한국갤럽에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 주요 가수들이 출연한다. 30세 미만이 뽑은 10대 가수(조성모.유승준.핑클.이정현 등등)와 30세 이상이 뽑은 10대 가수(나훈아.태진아.송대관 등등)가 출연한다. 한편 20세기에 활동한 대중가수 중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타임 캡슐에 넣고 싶은 가수로는 조용필이 1위로 선정됐다.

■평생 교육 체제 집중취재-특집-교육의 틀이 바뀐다 (EBS 밤9시20분)

21세기 사회인들은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미래 지식 기반 사회를 마련하게 될 새 천년의 새 교육 시스템인 평생 교육 체제를 집중 취재한다. 우리 나라 평생 교육 기관들의 현황과 이 기관들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바람직한 방법을 모색한다.

■20세기 최고 영화.감독 등 소개-시네마천국 (EBS 밤10시)

시청자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영화.감독.배우를 소개한다. 외국인 배우 중에선 오드리 햅번과 로버트 드 니로, 한국 배우 중에선 한석규.전도연 등이 꼽혔다. 감독으로는 흥행성 보다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펼친 유현목.이명세.김기영, 최고의 영화로는 '아름다운 시절' '서편제' '8월의 크리스마스'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뽑혔다.

■조엘 슈마허 감독작품-영화-배트맨 포에버 (KBS2 밤12시45분)

조엘 슈마허 감독, 발 킬머, 니콜 키드먼, 토미 리 존스 주연. 웨인 그룹 회장인 부르스 웨인은 밤이면 정의의 사나이 배트맨으로 변신한다. 니그마는 인간의 뇌파를 마음대로 조정하는 기계를 발명해 웨인 회장에게 기계 실용화 자금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 그 보복으로 정신병자인 하비와 서로 협조하며 배트맨을 끈질기게 괴롭힌다. 이런 가운데 머리디언 박사는 상담을 받으러 온 배트맨에게 호감을 느끼는데...

■20세기 영화음악 30선-시네토피아-음악이 영화를 만날 때 (TBC 1일 새벽2시)

시청자들의 사연과 함께하는 생방송 토크 프로그램으로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20세기 영화 30선과 영화음악을 감상한다. 또한 Power-FM DJ를 중심으로 구성된 DJ(이숙영.배유정.유열.장호일.박소현.윤희정.김혜림.변진섭)들과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佛 인상파 화가 드가 조명-미의 세계-인상주의 화가들 (EBS 오후8시)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드가를 만난다.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나 부유하게 자란 그에겐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마네를 만났던 것이 일생에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된다. 드가 자신은 인상파 예술의 중심적 방법인 옥외의 햇빛 아래서 대상을 직접 잡아가는 방법 대신, 늘 아틀리에에서 구성.제작한다. 풍경화도 기억이나 상상력 외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말년엔 눈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기도 했다.

■새 천년 희망 담은 이벤트-굿모닝 밀레니엄(TBC 1일 새벽5시)

새 천년이 열리는 첫 아침, 세계 각국의 새 천년 맞이와 전국의 일출 장관을 전달하고 21세기 도전과 희망을 담은 이벤트를 펼친다. 제1부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피지섬을 비롯, 각국의 밀레니엄 상징이 되는 건축물 앞에서 축제 분위기를 전달한다. 제2부는 가장 빨리 해가 뜨는 울릉도를 비롯해 국내 각지의 해맞이 현장을 하늘.바다.육지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한국인의 저력과 기상을 세계 속에 떨치고 있는 세계 속의 한국인을 만난다. 아마존 오지의 종족 문명화에 앞장서는 김성철씨 가족, 상파울루판 남대문시장을 세운 한국인들이 소개된다. 21세기 도전.희망 이벤트에서는 풍선 열기구를 이용해 '백두대간 종단 출발'과 부산 북극곰 축제, 25m 대형 용 모형 승천, 고적대 퍼레이드 등이 방송된다.

■에드가 케이시의 예언 취재-대예언-세기말 메시지(Q채널 밤 11시)

케이블의 Q채널이 세기말 마지막 시간대 2시간에 걸쳐 20세기 두 예언가의 예언을 전한다. 에드가 케이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있다는 '미래의 달력'을 따라 내년 5월이 바로 인류 달력이 끝나는 날이라고 주장한다. 마이클 스켈리언은 지구 중심에 있는 마그마 층위가 변화됨으로써 심각한 기상 이변이 오리라 예언한다. 제작팀은 예언의 현장을 찾아 다니며 실증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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