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밀라노 프로젝트 원년으로서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연이어 전개됐다.
산업자원부와 대구시간 주도권 다툼, 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비판, 민자유치를 둘러싼 논란,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타당성 시비와 패션몰 붐에 따른 계획 보완요구 확산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9월 프로젝트 발표 이후 시작된 산자부와 대구시간 주도권 싸움은 지난 5월까지 밀고 당기다가 대구시가 집행권을 갖는 것으로 정리됐다.
대구시가 4월 구성한 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 역시 원칙없는 인선이었다는 점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민자유치방안은 현안으로 부각됐으나 주요사업 일부가 여전히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젝트 최대.핵심사업인 패션.어패럴밸리 사업도 뜨거운 타당성 시비와 무성한 방법론 제기로 내내 논의의 초점이 됐다.
10월말부터는 육성추진위 보완, 밸리 기본구상 재검토, 봉제업 활성화방안 마련 등 프로젝트 재점검 요구가 강하게 부각됐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원단 도매시장 건립, 봉제업체 지원확대 등에 적극 나서게 됐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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