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나훈아(남)-이미자(여)를, 최고의 트로트 가요로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KBS 제2라디오(603㎑) '노유정의 트로트 가요쇼'(월~토 오전 11시5분)가 최근 방송미디어 여론조사 전문단체인 (주)광장커뮤니케이션에 의뢰, 서울의 1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트로트 가요는 김수희의 '남행열차'로 나타났으며 '네박자'(송대관), '다함께 차차차'(설운도) 등이 뒤를 이었다.
'댄서나 록가수 중 트로트를 가장 잘 부를 것 같은 가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성모(남)와 박미경(여)이 1위로 꼽혔으며 트로트 가요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따라부르기 쉬워서'가 가장 많았다.
'노유정의 트로트 가요쇼'는 이런 내용을 오는 30, 31일 오전 11시 5분부터 55분까지 '송년특집 한국 트로트가요 총결산'을 통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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