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을 사랑하는 모임' 활발한 봉사활동 펼쳐
달성군 지역유지 등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달성을 사랑하는 모임'(회장·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성 사랑회는 지난 97년 IMF 환란이 닥치자 지역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달성의 지역유지와 주민 등 1천여명이 결성한 단체. 회원들은 9개 읍·면에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청년·여성 봉사단을 주축으로 회원 자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내 결식아동돕기에 나서 1천8백만원의 성금을 모금, 군 교육청에 기탁해 이후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촉진제 역할을 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각종 행사에는 봉사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 회원들이 10여차례에 걸쳐 농번기 영농지원에 나선 바 있다. 화재, 수해 등 재난이 발생한 곳에는 어김없이 사랑회 회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뛰어든다.
29일 군 사회복지관에서 지난 수해때 피해를 입은 주민 80명에게 1인당 쌀 반가마씩 모두 700여만원 상당을 전달하기도 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박상하 회장은 "고향을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이 모임을 조직했으며 모든 활동도 애향심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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