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탁씨 총선출마 선언
○…15대 국회 전반기 김수한 국회의장 시절 국회 사무총장직에 있다 물러난 뒤 지난해부터 영남대 객원교수로 출강하며 총선출마를 저울질 해 온 윤영탁 전 의원이 27일 16대 총선 출마(대구 수성을)를 공식적으로 선언.
윤 전 의원은 이날 "그동안 출마여부 등 거취를 놓고 고민도 많이 했다"며 "그러나 과거 지인들의 권유도 있고 지역발전을 위해 한 번 더 봉사해 보겠다는 마음에서 이번 총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소개.
윤 전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며 "계파에 대한 배려와 현역에 대한 프리미엄 등 기존 정당들의 공천기준이 아닌 득표력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의지를 믿고 싶다"며 공천신청 배경을 설명.
◈현장 감시활동 강화
○…대구시선관위(위원장 최덕수)는 내년 4월13일에 치러지는 16대 총선을 앞두고 정당과 입후보 예정자들의 불.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예상출마자들의 관련 조직.단체 등에 대한 일제 실태점검을 실시중.
선관위는 이와 함께 선거법 제89조(유사기관 설치금지) 또는 제89조2항(사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사기관.사조직에 해당되는 조직.단체에 대해서는 활동중지.폐쇄 등을 명하고 불응시 고발조치키로 하고 선거법위반 예방활동과 현장감시활동을 강화.
◈네티즌 정치권에 부정적
○…네티즌들은 현정부의 국정운영과 국내정치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P&P리서치(대표이사 이은우)는 최근 자사의 홈페이지(www. pandp.co.kr)에서 전국 764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국정 및 정치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78%가 현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해 60점 이하의 평가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최하위 점수인 40점 이하로 평가한 네티즌도 32.5%나 됐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회의(20.78%)와 한나라당(18.90%)이 오차 한도내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48%는 지지정당이 없다라고 말해 기존의 정당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15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67%가 최하위 점수인 40점이하를 선택했으며, 60점 이상은 2% 정도에 불과했다.
◈이만섭.허화평씨 來邱
○…새천년 민주신당(가칭) 공동위원장인 이만섭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이 28일 오후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인의 밤'행사 참석차 대구를 방문.
또 자민련 김용환 의원과 소위'벤처신당'을 추진중인 허화평 전 의원도 이날 대구에 와 동구청장 선거에 나서기도 했던 최규태씨 사무실에 정치개혁실천모임 대구.경북지부 연락소를 내는 한편 대학교수와 변호사 등 지역인사들과 접촉을 갖는 등 분주한 행보.
◈"전면 재검토 필요"
○…경북도의회 행정자치위(위원장 김기대)는 28일 집행부로부터 넘어 온 도청이전소재지 선정 추진위 조례안을 심사유보키로 결정해 또 다시 도청이전 문제가 갈지자 행보.
행자위는 그 같은 결정 배경으로"동명기술공단의 기존 용역 결과에 대한 정밀 점검 등 그간의 추진과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특히 중앙정부가 내년 초 광역시와 도의 통합문제에 대해 가부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그러나 이같은 결정과 관련,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시간을 벌어서 좋고, 조례안이 통과돼 도청이전추진위가 구성될 경우 도의원이 위원의 반을 채워 절반의 책임을 져야 할 도의회로서도 일단 부담을 피하게 됐다는 점에서 '누이좋고 매부좋은 식'의 우유부단한 결정 아니냐는 것이 의회 일각의 분석.
◈강성용씨 사무실 현판식
○…내년 총선 예상 출마자로 거명되던 강성용 전 대구지방환경관리청장이 27일 안동문화회관에서 '환경문화보전운동본부'창립총회와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희만 대구지방환경관리청장은 환경문화보전운동본부 회원들을 명예 환경 감시원으로 임명하고 신분증까지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총선 간접지원용이란 시각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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