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룹 주가조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훈규 부장검사)는 27일 박삼구(朴三求)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이르면 이날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박사장을 상대로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 등 금호그룹 오너 형제 4명이 지난해 4월 옛 금호타이어 보통주 5만5천주씩 22만주를 장내매수한 뒤 12월에 금호석유화학에 전량매도해 2억3천만원씩 9억2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경위를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박정구(朴定求) 금호그룹 회장도 같은 혐의로 금명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박찬구(朴贊求) 금호석유화학 사장에 대한 밤샘조사에서 옛 금호타이어가 금호건설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하기 이전인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금호석유화학이 합병정보를 이용, 금호타이어 보통주 111만주와 우선주 387만주를 사들여 125억원 가량의 주식평가이익을 낸 데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으나 박찬구사장은 '실무선에서 처리된 일'이라며 개입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찬구 사장을 이날중 귀가시키고 증권거래법 위반(미공개 정보이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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