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내년 1월부터 쓰레기봉투, 상수도요금, 분뇨수거 및 정화조, 청소요금을 평균 20% 인상키로 결정해 행정기관이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쓰레기봉투는 5ℓ짜리가 60원(종전 50원), 10ℓ 100원(80원), 20ℓ 190(150원), 50ℓ 450원(350원), 100ℓ 890원(690원)으로 평균 25.8%, 상수도 요금은 가정용 25%, 업무용 31%, 영업용은 34%를 인상키로 했다는 것. 또 분뇨수거 및 정화조 청소수수료는 각각 15%씩 인상된다.
이에 대해 식당, 목욕탕 등 업주들은 "공공요금이 인상될 경우 각종 서비스 요금인상이 불가피 하다"며 "신년초부터 행정기관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생산원가에 크게 못미쳐 물가대책심의회를 개최, 2000년에 25%를 인상하고 오는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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