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밑그림 아닌 하나의 작품

입력 1999-12-24 15:28:00

미술 작업을 위한 예비단계쯤으로 인식되는 드로잉의 다양한 면모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30일까지 스페이스129(053-422-1293)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정병국)의 '프라이비트:드로잉'전.

드로잉의 영역과 개념을 확장시켜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인만큼 '밑그림'이라는 고전적 드로잉 개념에 충실한 작품부터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사용, 드로잉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개인적인 드로잉을 통해 작가 개인의 흔적, 현존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구 김영세 남춘모 노병렬 신정안 박철호 백미혜 양준호 이교준 이태현 장재희 정미옥 정병국 정태경씨 등 60여명의 회원들이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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