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가 23일 오후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5대 요구사항 관철 및 배신정권 규탄 2차 총파업 투쟁 실천대회'를 가진 것을 비롯, 한국노총은 서울 경남 등 전국각지에서 4만여명이 참가하는 동시다발집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대구본부는 조합원 1천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주5일 노동제 쟁취'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단체협약 실효성 확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자율성 보장' '전력산업 분할매각 중단' 등 5대 요구사항 관철을 결의했다.
또 집회를 마치고 대구백화점→동신교→동신네거리→한솔PCS대구지사(3.4km) 구간을 행진하며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한국노총은 서울역집회에 3만여명이 참가한 것을 포함,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80개 사업장 8만7천여명의 조합원들이 '1일 총파업'을 결의, 투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石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