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1999-12-23 00:00:00

◈아파트에 불 2명 사망

22일 오전 8시35분쯤 울산시 북구 천곡동 대동아파트 101동 1003호 윤주용(32)씨 집에서 불이 나 동형(6) 태민(4)군 형제가 질식해 숨지고, 윤씨의 아내 방남혜(30)씨가 화상을 입고 동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여만에 진화됐다.

◈연탄불 옷에 붙어 80대 숨져

23일 0시 30분쯤 상주시 외서면 개곡리 457 김종분(87.여)씨 집에서 혼자 살던 김씨가 연탄불을 갈던중 불이 옷에 옮겨 붙어 숨졌다.경찰은 김씨가 연탄불을 짚더미가 쌓인 부엌바닥에 내려놓다 옷에 불이 옮겨 붙었다는 이웃집 남모(76)씨의 신고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10대 폭력배 3명 영장

포항북부경찰서는 23일 경쟁관계에 있는 폭력조직을 추종하는 10대들을 술병 등으로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로 포항시내 폭력조직 시내파 추종세력 10대 7명을 적발, 이중 민모(17) 김모(17) 강모(17)군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17)군등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8시30분쯤 자신들과 경쟁관계 폭력조직인 삼거리파를 추종하는 피해자 장모(17)군의 자취방을 찾아가 전날 장군 등의 선배들에게 당한 괴롭힘에 대한 보복으로 함께 있던 이모(17)군 등 4명을 술병과 흉기 등으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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