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장전에서 피닉스 선스의 5연승을 저지하고 극적인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22일(한국시간)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전 종료 3.1초전 마리오 엘리가 가로채기에 이어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4연승을 달리던 피닉스에 91대90으로 힙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부진했던 샌안토니오는 19승8패로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피닉스는 NBA 최연소 감독 스코트 스카일스 영입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샌안토니오는 '트윈타워' 팀 던컨(25득점·6리바운드)과 데이비드 로빈슨(21득점·15리바운드)을 앞세워 전반을 48대41로 앞섰지만 피닉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제이슨 키드의(15득점·10어시스트·11리바운드) 활약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
샌안토니오는 90대90으로 맞서던 연장 종료 7초전 에이버리 존슨의 야투가 림을 맞고 튕겨나와 패색이 짙었지만 엘리가 종료 3.1초전 리바운드를 잡은 피닉스의 렉스 채프먼으로부터 공을 가로챘고 파울까지 얻어냈다.
엘리는 첫번째 자유투를 성공,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토론토 랩터스는 '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24득점)의 슛이 호조를 보여 뉴저지네츠를 116대87로 손쉽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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