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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새벽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살인사건(본지 21일자 27면 보도)의 범인으로 숨진 김모(46)씨의 남편 박준석(50.포항시 북구 송라면 하송리)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김씨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가재도구를 파손하자 깨진 응접탁자 유리조각으로 아내의 왼쪽 가슴을 찔러 살해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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