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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희수씨의 열번째 개인전이 29일까지 대구문예회관(053-606-6200)에서 열리고 있다. 새로운 것을 너무나 빨리 받아들이고 또 쉽게 잊는 세태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대작 '잔(殘)'을 매개로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애정어린 재고(再考)를 이야기한다. 영남대 조형학부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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