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계란값의 폭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축협 경북도지회에 따르면 12월 현재 산지 계란값(10개 기준)은 703원으로 생산원가인 800원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초 1천56원하던 계란값이 지난 6월 719원으로 떨어진 이후 7월 613원, 8월 668원, 9월 716원, 10월 600원, 11월 687원 등 7개월째 600~700원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계란값 폭락세는 산란계 마리수가 급증한데다 지난 여름이후 비수기까지 겹쳤기 때문.
전국 산란계는 5천100만 마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적정마리 수 4천700만 마리를 훨씬 초과했다. 지역도 1천330만 마리로 200만 마리이상이 공급과잉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축협 관계자는 "연말연시 제빵제과용 수요 및 내년 설날 제수용 물량 증가로 일시적인 가격반등이 기대되나 노계 도태 등 사육수 조절이 안될 경우 가격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축협 경북도지회는 계란소비 촉진을 위해 북한동포 돕기 계란 2천만개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220여개 지점 및 판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ARS전화(08282-1004)와 모금계좌(축협 013-11-16474-116) 등을 통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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