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토.일요일이 연휴여서 전날인 금요일부터 그 분위기가 시작될 전망. 게다가 방송들도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엔 대부분 평상의 토요일 편성을 따르고, 대신 그 전날에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특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토요일은 어차피 주말에 맞춘 특별 편성이 배치돼 있기 때문인듯. 지상파 대부분이 금요일부터 낮시간에도 방송을 계속한다.
▲KBS=1TV에는 금요일 오후 1시15분에는 특선영화 '호두까기 인형', 밤 10시에는 이미자 송년공연, 11시40분에는 특선영화 '쿠오바디스'가 편성돼 있다. X마스 당일엔 오후 3시10분 특선영화 '34번가의 기적', 밤 10시40분 조용필 송년공연 등이 별도로 마련됐고, 낮시간엔 '사랑의 손길' 생방송이 이어질 예정.
2TV는 금요일 오후 2시40분부터 '파리 나무십자가 합창단' 공연, 5시20분부터 특선영화 '산타클로스' 등이 배치되며, 밤 9시55분부터도 영화 '총알 탄 사나이', '캐롤이 흐르는 밤에',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등이 연이어 방송된다. 그러나 당일엔 아침시간의 어린이 만화 외에는 특별한 편성이 없다.
▲MBC=금요일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생방송 '사랑을 나눕시다'가 계속되고, 밤 10시50분부터는 2부작 120분 짜리 이색 드라마 'Y2K'를 만날 수 있다. 2000년 증시 개장 첫날 한 헤지펀드사가 Y2K 바이러스를 이용해 한국의 주요 증권사를 공격한다는 것이 줄거리.
X마스 당일엔 새벽 2시부터 '메시아 합동 대연주회'가 시작돼 3시40분까지 계속된다. 낮시간은 평소 편성을 따르고, 밤 10시35분부터는 영화 '터뷸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이 이어질 계획.
▲TBC(SBS)=금요일 오전 11시35분부터 '외계에서 온 우뢰메2', 2부작 특집드라마 '그들만의 산타' 등이 연이어 방송되고, 밤 11시20분엔 영화 '솔드 아웃'이 준비되어 있다. '그들만의 산타'는 부모들의 자의적 욕심 때문에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할 것은 놓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하는 내용. 크리스마스엔 거의 평소 편성을 따를 계획이다.
▲EBS=지상파는 금요일 오후 5시40분부터 특선만화 '크리스마스 트리를 꿈꾸는 나무' 및 특집 '만화로 보는 성경 이야기'를 편성하고, 25일엔 오후 7시35분부터 특집 '마술피리'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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