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문 기획업체 '나이테콤' 창립

입력 1999-12-20 14:14:00

자서전이나 회고록.사사(社史).홍보물 등을 책이나 영상물로 대신 집필.제작해주는 전문 기획업체가 대구에서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남구 대명동에 문을 연 이 업체는 신문기자.프로듀서 등 전직 중견 언론인들이 힘을 모아 만든 '나이테콤'. 신왕.최석하.우호성씨가 공동대표로 역할을 분담해 일을 맡고 있다. 언론분야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이들은 수필가.시인.소설가로 활동중이어서 이 분야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게 강점. 외국의 유명 대필작가들이 대부분 기자출신이거나 칼럼니스트라는 점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나이테콤이 처리하는 업무는 다양하다. 사사팀.출판팀.영상팀으로 나눠 기업의 사사 집필과 편집, 자서전과 회고록, 개인문집 집필, 각종 원고작성을 도와준다. 또 전시 및 공연 팸플릿 기획제작, 도서나 사보 등 출판물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까지 대행하고, 캐털로그.리프렛.광고전단.DM.포스터 등 홍보물은 물론 사업계획서.제안서 등 각종 인쇄물도 기획제작해 준다. 영상분야의 경우 홍보영화나 다큐멘터리.시나리오.방송CM까지 제작한다.

자료수집과 집필.편집.디자인 등 일련의 작업을 의뢰자가 시작단계부터 완성까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맡길 수 있다. 또 각종 자료는 언제든지 재활용하도록 기록, 보존해 준다. 이를 위해 많은 문필가들을 집필위원으로 확보, 업무에 전문성을 기하고 있는 것도 '나이테콤'의 장점 중 하나다. 053)474-9999.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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