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 고수온과 먹이생물 증가로 경북 울진 등 동해 연안 및 남해 동부 연안에 대구가 크게 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올들어 경북 울진연안에서만 모두 90t의 대구를 잡아 지난해 64t, 지난 97년 44t보다 크게 늘고 있으며 올해 대구잡이로 올린 수익만 7억원을 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처럼 동해연안에서 대구 어획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수심 70~150m의 수온이 대구가 분포하기에 적당한 섭씨 5~10도로 예년보다 섭씨 1~2도 가량 높고 올들어 대구 먹이인 청어가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동해안은 여름철에도 수심 150m 이하에서 섭씨 12도 미만의 수온을 유지해 여름을 난 대구가 겨울철 산란기를 맞아 연안바다쪽으로 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경북 울진연안에서 잡히는 대구는 3~10년생으로 몸무게는 1㎏부터 최고 10㎏까지 나가며 상품성이 높은 4~6㎏짜리 대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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